인천 신포국제시장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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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국제시장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5.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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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관광코스 개발, 홍보대사 위촉 등 지원
인천 신포국제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인천 중구 신포동에 있는 신포국제시장이 ‘K-관광마켓’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신포시장 등 10곳을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마켓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전통시장은 신포시장을 비롯해 서울 풍물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 안동 구시장연합, 진주 중앙·논개시장 등이다.

각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 경제 견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신포시장은 만두와 닭강정, 공갈빵, 타르트 등 먹거리가 유명하고 인근에는 19세기 말 개화기의 이야기를 품은 개항장 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테마파크 등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1호 스마트관광여행 앱인 인천e지를 통해 스마트 관광 체험도 가능하다.

문체부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키워 K-관광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의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와 중장년·실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 매체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도 실시한다.

국민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도 병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K-관광 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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