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마티스 작품도 보고, 음악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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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마티스 작품도 보고, 음악도 즐기고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3.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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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콘서트 ‘앙리 마티스 色을 노래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클래식 시리즈’, 18일 무대
손태진
                    손태진

색채의 마술사로 꼽히는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과 정상급 연주자들의 음악, 연극, 춤이 어우러진 일명 미디어아트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마련한 ‘앙리마티스 色을 노래하다’가 18일 오후 5시부터 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연다.

앙리 마티스는 음악과 색채를 이어가며 삶을 화폭에서 표현한 화가다. 악기 연주를 하고 음악을 즐기는 사람을 자주 등장시켰던 마티스는 추상적이고 단순해 보이는 선과 원색을 자주 사용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티스의 작품 50여점 무대 스크린에 띄우고 에피소드별 6~7점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대표작중 ‘삶의 기쁨’, ‘호사, 평온, 관능’, ‘춤’, ‘음악’, 그리고 야수파 시초가 된 ‘모자를 쓴 여인’ 등 명화를 만날 수 있다.

연주자로는 공중파 경연프로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인 베이스 손태진, ‘팬텀싱어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의 멤버인 테너 존노가 출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스피리또 앙상블’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합류한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셀린 디온의 듀엣 곡 ‘The prayer’,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Over the rainbow’, 노영심 작곡 ‘시소타기’ 등 클래식, 뮤지컬, 가곡 을 한가득 풀어놓는다.

공연에서는 연극적 요소도 가미했다. 뮤지컬배우 이선이 앙리 마티스 역을, 연극배우 김소율이 마티스 비서였던 리디아 역을 맡아 중간중간 미술작품 설명을 더한다.

춤 무대도 있다. 오프닝과 공연 중간에 ‘드라운드 잼’이 출연, 탭댄스로 흥을 더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은 단순히 그림과 음악을 결합한 차원을 넘어 미디어아트라는 장르를 시도해 본 실험적인 무대”라며 “20세기 위대한 화가의 작품도 감상하시고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의 1588-2341(인천문화예술회관)

 

존노
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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