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동창회, 재학생 179명에 장학금 2억6,35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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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동창회, 재학생 179명에 장학금 2억6,35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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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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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동창회가 23일 인하대 월천홀에서 2023학년도 1학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재학생 179명에게 총 2억6,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하대동문장학회가 주관하는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용기 동문장학회 이사장, 신한용 총동창회장, 안길원 · 장석철 · 한진우 전 동창회장, 이헌언 우남장학회 회장 등 동문들과 조명우 총장 등 학교 관계자,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학금 종류별로 동문 선배와 장학생이 테이블에 동석하고 수여자와 수혜자 소개에 이어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계곤란학생을 우선지급 대상으로 하는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신입생장학금, 우남 이승만박사장학금, 김창만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 학장 부부), 만미장학금(동문 1호 커플), 토목후배사랑장학금, ROTC동문회장학금 등 현재 90여개 종류가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2022년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를 시행한 ‘92학번동기회장학금’, 문과대 학생 대상 ‘에어패스장학금’ 등이 새롭게 수여됐다. 2022년 1학기 158명에게 2억3천500만원 수여에 비해 수혜인원은 21명, 장학금은 2천850만원이 증가됐다.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변호산장학금 수혜자 박윤정(생명과학과 2) 학생은 장학생 대표 인사를 통해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고, 선배님들처럼 당당한 자긍심과 실력을 갖춰, 인하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은 면학에 집중하여 인하의 영광을 구현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후배에게 환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한용 총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내년 2024년은 창학 70주년, 총동창회 창립 65주년을 맞는다. 총동창회는 동문의 숭고한 정성을 모아 ‘모교후원’ ‘후진육영’의 목표를 수행하고 있으니, 모두 이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명우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를 확실한 발전의 전기로 삼아 내년 개교 70주년에는 인하인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조성하고, 100년의 반석 위에 올릴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해, 1990년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단법인 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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