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천 복개구간 2.4km 생태하천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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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천 복개구간 2.4km 생태하천으로 복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2.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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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 사진=남동구

1990년대 도시화에 따라 복개된 인천 남동구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남동구는 지난 6일 구청에서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용역에서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하천 기초조사와 주변 지역 정비방안 수립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원 조달 계획과 하천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물길 복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만수동 909 일원부터 장수천 합류 지점까지 총 2.4㎞ 구간의 복개 콘크리트를 2단계에 걸쳐 걷어내고 물길을 복원하는 내용이다.

만수천은 1990년대 주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복개해 현재까지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사업 추진 시 주차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수생태계를 제공해 원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관계자들이 만수천 복원사업 구간을 둘러보고 있다. (시진=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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