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김광동 상임위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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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김광동 상임위원 취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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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취임식 갖고 공식업무 시작
임기는 2024년 12월 9일까지 2년
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 취임식(사진제공=진실화해위)
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 취임식(사진제공=진실화해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김광동(59) 상임위원이 취임했다.

진실화해위는 김광동 신임 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 9일까지 2년이다.

그는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로 나라정책연구원장, 8·9·10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독립기념관 이사, 국가보훈위원 등을 지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성공의 대한민국 역사가 걸어온 뒤안길에 남겨진 그늘을 재조명하고 잘못된 부정의를 바로잡아 나감으로써 화해의 토대를 만드는 소명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단 하나의 억울한 피해도 진실규명 없이 남겨지지 않도록, 단 하나의 진실왜곡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묻혀지고 감춰진 사실들이 남아있는 한 그것은 진실이 될 수 없고 또 진실에 기반하지 않고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는 가운데 역사에서 조명받지 못한 피해와 희생을 규명하고 빛을 비추는 것이 우리가 짊어진 본연의 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실화해위는 독립된 국가 조사기관으로 항일독립운동,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권위주의 통치시기 인권침해 사건, 그밖의 역사적 중요한 사건 등을 조사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가에 후속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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