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주당 인천시당 당정협의... 이재명 "예산 확보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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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주당 인천시당 당정협의... 이재명 "예산 확보에 최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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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개 국비사업 예산 편성·증액 요청
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 사진=인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의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인천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천시·민주당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천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시장이 인천 전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각별히 계양구 발전에 대해 관심 가져주기를 부탁한다”며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계양테크노밸리에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계양구 문화·예술부지 활용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를 해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정치인은 국민·시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존재이고 시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존재”라며 “최종 목표는 인천시의 발전과 인천시민들의 더 나은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 첨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중요한 현안들을 풀어야만 인천도 발전하지만 대한민국도 발전한다”며 “꼭 필요한 부분들은 (국회) 예결위에 계신 분들과도 미리 협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들께서 힘써 주시면 인천의 내년도 예산안에 있어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는 인천의 발전과 미래라는 관점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국비 증액이나 신규 편성이 필요한 사업으로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지원 ▲캠프마켓 공원·도로 부지 매입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국립대학병원 분원설립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GTX-B노선 조기 건설 ▲인천발 KTX건설 등 11개 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인천 제물포르네상스 추진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경인전철 지하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2025 APEC 정상회의와 재외동포청 유치 ▲대체매립지 확보를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등 7건을 꼽았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홍영표·윤관석·박찬대·신동근·유동수·맹성규·정일영·허종식·이성만 의원,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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