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동 버텀라인, 30일 재즈 뮤지션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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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동 버텀라인, 30일 재즈 뮤지션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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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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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가 이후 매년 한국 방문, 인천은 처음

인천 중구 신포동 재즈클럽 '버텀라인'이 오는 30일(수) 오후 8시 피아노 트리오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공연을 준비했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버텀라인에서 공연을 갖는다.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는 2010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가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재즈 뮤지션이다. 한국을 여행하며 만든 곡 ‘Jejudo’, ‘BBQ’(불고기) 등의 곡도 만들었다.
3인조는 빼어난 외모와 재기발랄한 사운드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유럽 출신의 재즈 뮤지션 중의 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노(레미 파노시앙), 드럼(프레드릭 페티프레즈), 베이스(막심 델포트)로 결성된 전형적인 피아노 트리오지만 팝, 록, 펑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여 그들만의 독창적이고도 새로운 재즈를 선보이고 있다. 
버텀라인은 40주년을 맞는 한국 최고의 재즈라이브클럽이자 백년가게로 국내외 음악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3인조 소개>

-레미 파노시앙 (Rémi Panossian)

 피아니스트 레미 파노시앙은 1983년 프랑스 남부의 몽펠리에서 태어나 7살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여 10살 때 미셀 페트루치아니의 연주를 통해 재즈를 접하게 되었다. 1998년 몽펠리에의 재즈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재즈의 역사와 즉흥연주는 공부하기 시작하였으며 여러 재즈 거장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면서 재즈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 프랑스 남부의 대도시 툴루즈로 이동한 그는 툴루즈 음대를 졸업하여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고 서서히 그의 이름을 프랑스 재즈계에 알리기 시작한다. 그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2002년 베이시스트 줄리앙두투를 만나 피아노-베이스 듀오를 결성하면서부터인데 2005년 첫번째 앨범 를 발표하였으며 이들은 3년 뒤에 2집 를 발표하였는데 프랑스 재즈학회가 수여한 신인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2008년 레미 파노시앙은 듀오 활동을 잠시 멈추고 새롭게 트리오를 결성한다. 툴루즈에서 만난 두 친구 베이시스트 막심 델포트(MAXIME DELPORTE)와 드러머 프레드릭 프티프레즈(FREDERIC PETITPREZ)와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레미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새 앨범 을 발표하였다. 2010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뛰어난 외모와 재기발랄한 음악으로 최고의 인기스타가 되기도 하였다. 이런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011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막심 델포트(MAXIME DELPORTE)

막심 델포트는 197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나 1985년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주하였다. 어려서 피아노, 플룻, 기타, 그럼,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였지만 결국 베이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3년간 빅밴드의 지휘를 맡았으며 다시 툴루즈로 이주하여 여러 프로젝트에서 활동했다. 프랑스 마르시악 재즈 페스티벌, 낭시 재즈 페스티벌에 출연하였으며 이외에도 스페인, 이탈리아, 튀니지아, 모로코, 포르투갈에서 연주를 가졌다. 또한 작곡가로서 그가 이끌고 있는 밴드 'STABATAKISH'의 첫번째 앨범이 2009년 존 존(HOHN ZORN)의 자딕(TZADIK) 레이블에서 발매되어 주목받고 있다. 2010년 툴루즈에서 활동하며 이미 잘 알고 지내던 레미 파노시앙, 프레드릭 프티프레지와 함께 의기투합하여 트리오를 결성하게 된다.
 

-프레드릭 프티프레즈(FREDERIC PETITPREZ)

1981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난 프레드릭 프티프레즈는 16살때부터 툴루즈에서 드럼을 공부하였다. 3년 후 그의 첫 번째 재즈 트리오와 함께 수이약(SOUILLAC)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였으며 데이빗머레이, 보란 Z(BORAN Z)와 같은 뮤지션들과 잼을 하였다. 2002년 툴루즈 음대를 졸업한 후 툴루즈에 있는 국립 재즈학교에서 공부하기 시작하였는데 곧 학교의 재즈밴드에 참가하게 된다. 당시 에릭라레인이 지휘를, 프랑수아메르비유가 드럼을 맡았으며 이 밴드를 통해 처음으로 프랑스 전국 투어를 갖게 된다. 동시에 그는 압두 살림(ABDU SALIM) 섹스텟에서 연주하기 시작하였는데 미국에서 건너온 드러머 리온파커로부터 레슨을 받았다. 릭키 포드, 데이먼 브라운, 피에릭페드랑, 우고나오케고, 제롬 바디 등과 연주하였으며 2010년 레미 파노시앙, 막심 델포트와 의기투합하여 트리오를 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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