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로 ‘임시공간’ 物象 개인전 《헛헛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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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로 ‘임시공간’ 物象 개인전 《헛헛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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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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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까지 전시... 보이지 않는 ‘마음’ 표현

 인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임시공간’이 물상(物象) 개인전 《헛헛한 마음, Empty Heart》을 개최한다. 지난해 2022 작가 공모에 선정된 2인/팀 개인전 중 한팀으로 마지막 전시다. 

《헛헛한 마음》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에 대한 작가들의 고민으로부터 시작하여 물리적인 마음의 형태를 공간 안으로 끌어들인다. 

우리가 마음을 표현할 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인 언어와 몸짓, 즉 신체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오해에 대해서 물상은 완전하게 ‘마음’을 전달할 방법으로서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형태로 구현한 ‘마음시리즈’를 구상했다. 이를 통해 물상은 눈에 보이는 ‘마음’의 크기와 형태를 관람객이 짐작할 수 있게 하여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람객이 입으로 바람을 불어 흔들리는 마음과 눈에 보이지만 나만 읽을 수 있는 마음, 마음이 이동하는 것 등을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마음들을 기록하는 시간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지나쳤던 ‘나’의 마음을 곱씹어 봄으로, '임시공간'에 발을 디딘 각자가 서로의 마음을 온전하게 나눌 수 있는 교환소가 된다.

 

전시 전경
전시 전경
마가키라반짝, 2022, 사진, 퍼즐, 32x2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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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어졌는지 끊어졌는지 헷갈리는 이유, 2022, 종이에 드로잉, 가변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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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헛한 마음, 2022, 24피스, 종이죽, 15x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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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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