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싸돌아다니다 - 6번째 이동 장소 도화동 '인천대 평생학습 트라이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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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싸돌아다니다 - 6번째 이동 장소 도화동 '인천대 평생학습 트라이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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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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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 자리
날개, 싸돌아다니다(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_사데풀씨앗, tpu풍선, 도래, 자석, 낚시줄_가변설치_2022
날개, 싸돌아다니다(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_사데풀씨앗, tpu풍선, 도래, 자석, 낚시줄_가변설치_2022

 

최바람 작가의 설치미술 '날개, 싸돌아다니다' 6번째 전시가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에서 열렸다. 11월 14일부터 12월 3일(일요일 휴관)까지다.

최바람 작가는 2020년 가을, 인천 연수구 송도동320 갈대숲 공한지에서 민들레 씨앗과 닮은 염생식물인 사데풀 씨앗을 채취했다. 체육 시설이 들어서며 그곳의 그 때의 모습은 해체될 예정이다.

2021년 가을, 씨앗을 채취한 곳에서 사데풀 씨앗이 담긴 풍선 형태로 설치 시작했으며 이후 그곳을 떠나 사적인 장소와 공개된 장소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대공원, 장미근린공원, 캠프마켓,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에 이어 여섯 번째 공개 전시되는 장소는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다사데풀 씨앗이 이동하고 머물며 만난 이야기들을 기록, 사색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는 이전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20203개 세대(청년, 중장년, 노년)의 성인 학습자에게 수요자 중심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변경하였다

현재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가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 석정로 165 성지관은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이었다. 2001년에 지어진 건물로 정사각형 구조로 중앙 로비가 넓게 3층 천정까지 비워져있으며 아치모양의 반투명한 천정으로 하늘이 보인다.

이번 설치는 수평적인 형태로 계획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지나는 사람들의 걸음과 동선이 사데풀이 담긴 풍선 속으로 담겼다 나오는 모습들과 함께 날씨의 변화를 기록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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