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영종의 가을 바다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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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영종의 가을 바다 달리기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2.10.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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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사이드 파크에서 잠진도까지 자전거 타기대회 열려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공원에서 잠진도까지 다녀오는 자전거 타기 대회가 30일 영종포커스 주최로 열렸다인천관광공사에서 후원하고 자전거모임 '영종 두바퀴'에서 협찬하여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스를 돌아오면 완성되는 완주개념의 행사다

씨사이드 파크에는 폭폭수가 떨어지는 암벽 조형물이 있다. 많은 사람의 만남의 광장이기도 하며 옆에 구름광장에서는 수 만명이 모이는 축제를 하는 큰 광장이 있다. 암벽 옆에서 출발 절차를 밟았다.

친환경 자전거 달리기 접수장소
친환경 자전거 달리기 접수 장소

접수 서류를 바이크 스케이션에서 받아서 출발한다. 용지를 지참하고 약 3Km 이동하여 스카이데크에 도착한다. 인증도장을 받고 2km 이동하여 인천대교 다리 밑에 도착한다. 또 약 11km 이동하여 잠진도에 있는 하늘바다 파출소 앞에서 인증도장을 받아 돌아오면 미션이 완성된다.

참가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자전거도로 옆에는 레일바이크가 설치되어 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나온 이들이 즐겁게 레일바이크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일바이크 옆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물이 빠진 간조 시간이라 갯벌의 모습이 보인다. 출발지에서 보이는 인천대교는 송도와 연결되어 바다 위의 다리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바다 건너에는 월미도와 인천 개항장의 모습 그리고 도심의 빌딩이 보인다.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제2의 홍콩의 모습이 상상되는 자전거 길이다.

첫 번째 도착지 씨사이드 파크 스카이데크가 보인다. 그런데 그 상징물의 모습은 무언가를 연상시킨다. 세워진 안내문에 의하면 쌍가락지 형상은 애정에 대한 믿음과 불변 함을 약속하는 장소라는 설명이 나와 있다. 사진에 보이는 두 원형 사이에서 프로포즈를 하면 1000년의 약속이 되어지는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영종도에서 프로포즈를 하는 연인이 이 장소를 찾는다면 뜻 있는 퍼모먼스를 할 것이다.

소망을 전하고 이루기 위해 소망의 벽과 나무를 설치하여 영종을 찾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원의 공간이라는 글도 적혀 있다. 자전거를 타며 읽어보면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되는 쉼터이다.

스카이 데크 안쪽에는 억새 풀숲이 있다. 잘 조성된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100미터 정도의 숲이어서 산책하기에도 적당한 거리이다.

그 옆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 바다가 보이는 놀이터이다. 영종에 사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여러 가지를 즐긴다. 놀이기구도 많고 어린이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하루 종일 일을 한 발을 위로해 주는 해수족욕장도 있다. 이곳 족욕장은 해수로 운용되며 요금은 무료이다. 이용 기간은 초여름부터 초가을이기에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 온도를 약 40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하기에 날씨가 추울 때는 온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어쨌든 바다를 보며 달리는 자전거 라이딩은 즐겁기만 하다. 그래서 영종도에 사는 것이 즐겁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인천대교 앞에는 오늘의 인증도장 지킴이 이모와 조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발지에서 5km를 달려왔으니 쉬기도 하고 물도 마실 수 있는 쉼터이다. 사진도 찍고 잠시 대화도 하고 힘을 얻어 다시 출발한다.

장유리, 김재우(이모와 조카)
장유리, 김재우(이모와 조카)

인천대교가 보이는 방풍벽에 갈매기가 비상하는 그림이 배경과 어울린다.

자건거도로 끝에 무의도가 보인다. 무의도를 건너가는 무의대교 앞에 잠진도가 있다.잠진도 에 있는 하늘바다 파출소가 전환지점이다.

왕복 32km를 달려 다시 출발지점에 도착하면 임무를 완성하게 된다.

영종주민 조진숙
영종주민 조진숙

인증 도장을 모두 받은 사람에게는 인증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가을 바다를 달린 기념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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