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가을 속으로... 인천 단풍나들이 명소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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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 가을 속으로... 인천 단풍나들이 명소 '6선'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28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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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단풍터널 ▲자유공원 단풍길 - 가족 나들이객에 안성맞춤
▲계양산 - 단풍과 하늘을 한눈에 ▲원적산공원 - 노란 은행나무 숲 장관
▲전등사 - 고즈넉한 가을 향기 그득 ▲소무의도 - 단풍, 바다, 트레킹까지 일거삼득
인천대공원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대공원 단풍터널 (사진=인천관광공사)

단풍이 절정에 달한 요즘 산과 들녘은 물론 도심 길거리에도 울긋불긋 단풍옷을 입은 나무와 낙엽이 가득하다.   

인천의 공원과 산 곳곳은 단풍이 바람에 흩날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단풍 명소 6곳을 소개한다.

 

인천대공원 단풍 (사진=남동구청)

■ 인천 단풍 명소 1번지 인천대공원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은 봄에는 벚꽃 명소로,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 산책길을 따라 드넓게 펼쳐지는 단풍터널은 벚나무와 느티나무길로 나뉘어져 있다.

공원 곳곳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메타세콰이어와 느티나무, 붉은 단풍나무와 함께 은빛 억새군락이 절정을 이룬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자전거 대여소에서 1인용과 다인용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으며, 식물원, 동물원, 조각 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주말이면 가족단위 단풍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원적산공원 은행나무숲 (사진=인천관광공사)
원적산공원 은행나무숲 (사진=인천관광공사)

노란 은행나무 숲길에 가을 정취 물씬... 원적산공원

부평구에 위치한 원적산공원은 가을이 되면 숲 가득 노란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가 장관을 연출한다.

은행나무 아래 떨어져 있는 낙엽을 밝으면서 산책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다.

공원은 원적산 등산로와 이어져 있으며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도 마련돼 있다.

 

 

자유공원 산책로 (사진=중구청)

산책로 따라 살랑살랑, 곱게 물든 단풍 물결... 자유공원

중구 자유공원은 1888년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이다. 도깨비, 범죄의 재구성 등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사랑받는 장소다. 

자유공원은 해발 69m의 야트막한 응봉산 일대에 조성됐으며 가을단풍이 든 숲길과 함께 단풍 사이로 보이는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다. 밤에는 형형색색 야간 조명이 단풍을 비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근에는 차이나타운, 개항장 거리, 신포시장 등 볼거리와 먹거리도 한가득이다. 가족단위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단풍으로 물든 계양산 (사진=인천시)

단풍과 푸른하늘, 도심 풍경을 한 눈에... 계양산

인천 계양구에 자리한 계양산은 강화도를 제외하면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 395m에 달한다.

계양산은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산에 단풍든 모습이 유명하다.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경치와 완만한 코스 때문에 등산 명소로 꼽힌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단풍나무, 은행나무, 구절초, 산부추꽃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영종도, 강화도, 서울 도심 풍경까지 한 눈에 펼쳐진다.

 

 

강화 전등사 (사진=강화군)

고즈넉한 가을 향기 가득... 강화 전등사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이자 강화에서 제일 큰 사찰이다. 산과 함께 어우러져 가을이 되면 단풍과 은행나무가 절정을 이룬다.

사찰은 대웅보전과 약사전, 철제범종 등 국가 보물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들과 역사를 품고 있어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 유니크베뉴 및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고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에서 바라본 산과  바다 풍경 (사진=인천관광공사)

트레킹과 함께 즐기는 단풍과 바다... 소무의도 바다누리길

소무의도는 알록달록한 가을단풍과 푸르른 바다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걷기 좋아 가을 나들이객에게 인기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무의바다누리길은 총 2.48㎞ 길이로, 마주보는길-떼무리길-부처깨미길-몽여해변길-명사의해변길-해녀섬길-키작은소나무길 등 총 8구간으로 이루어져 각 구간별 특성에 맞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단풍과 함께 노을로 물든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무의바다누리길은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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