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윤 대통령에 2군·9구 행정체제 개편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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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윤 대통령에 2군·9구 행정체제 개편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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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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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등 행정·재정 지원 요청하고, 행정체제 개편안 설명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2군(郡)·8구(區)의 현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는 안을 설명하고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7개 시·도지사,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국정운영 플랫폼으로, 중앙-지방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지방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13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 방안 개정안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원도심 재개발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 홍콩시티’ 조성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윤 대통령에게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1995년 지방자치 출범 이후 약 30년 동안 지속된 낡은 지방행정체제에 대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윤 대통령과 16개 시·도 지사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시는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인천시 행정체제를 생활권 및 인구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2군·8구에서 2군·9구로 개편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구와 동구는 통합해 (가칭)제물포구, (가칭)영종구로 나누고 인구 규모에 따라 서구를 (가칭)서구와 (가칭)검단구로 분구하는 개편안이다.

유 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등 인천의 역점추진 사업이 지역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성장동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윤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핵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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