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음 측정망 자동화 및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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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음 측정망 자동화 및 대폭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0.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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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294개소에 24시간 자동 측정망 구축
우선 내년에 수동 측정망 45곳 자동화, 60곳 신설
현재 수동 측정망 95곳, 분기별 1일 30분만 측정
국가소음정보시스템(홈페이지 캡쳐)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인천시가 환경소음 수동측정망을 자동화하면서 대폭 늘린다.

시는 2025년까지 총 294개소의 24시간 환경소음 자동측정망을 설치해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국가 50곳, 지자체 45곳 등 95개 지점에 환경소음 수동측정망이 있지만 분기별 1일, 약 30분 정도만 가동해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는 지역의 소음도를 파악하는데 뚜렷한 한계를 안고 있다.

시는 우선 1회 추경에 반영한 9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지자체 운영 환경소음 수동 측정망 45곳을 자동화하고 60곳에 소음 자동 측정망을 신설키로 했다.

‘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 구축’은 환경부의 ‘제4차(2021~2025)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는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2024~2025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의 소음 측정 데이터가 환경부로 전달돼 소음방지대책 수립 등에 활용된다.

시는 소음 측정망이 24시간 자동화되면 실시간으로 특정지역의 소음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소음관리지역 지정과 도시개발계획 등 각종 개발사업의 소음대책 반영 등을 통해 환경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소음 저감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음 측정망 자동화 및 확대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강력한 소음 저감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이 정온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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