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축제 3년만에 '팡파르'... 14·15일 동인천역 북광장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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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진축제 3년만에 '팡파르'... 14·15일 동인천역 북광장서 열려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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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화도진축제 어영대장 축성행렬 현장 모습 (사진=동구 제공)

인천 화도진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화도진축제는 매년 5월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로 늦춰졌다.

6일 인천 동구에 따르면 올해로 33회를 맞는 화도진축제는 조선 말기 외세의 침략에 대비해 설치한 화도진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에 둔 군영축제로 화도진의 역사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민참여형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14일 주민·의장대·군악대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을 시작으로 지역예술인들의 전통가요 한마당, 유네스코 세계무예시범단의 각 나라 전통 무예공연, 구립여성합창단 뮤지컬 갈라쇼 등이 진행된다.

특히 메인행사장인 동인천역 북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에서는 교지하사식을 비롯해 의장대 사열, 검무, 전통무예와 대포 시연, 축제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역사적 배경이 가미된 극형식의 창작콘텐츠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9년 화도진축제 자료사진

오후 6시에는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주제공연으로 화도진의 역사성과 동구의 문화 전통성을 영상과 공연으로 표현하는 ‘화도진 미디어 퍼포먼스’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화도진축제 기념식이 진행되며, 화려한 레이저쇼와 함께 시작되는 특집 공개방송에는 미스트롯 우승과 준우승자인 양지은, 정미애를 비롯해 신유, 헤이걸스 등 가수가 출연해 주민들이 함께  어루어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행사가 펼쳐진다.

지역예술인들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전통가요, 국악, 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댄스 경연 및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후 7시부터는 구민노래자랑이 열려 예선을 통과한 11팀과 요요미, 이도진 등의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축제장에는 동구 문화재와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는 동구 홍보관과 성냥마을·달동네박물관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화도진지 만들기, 민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19년 화도진축제 자료사진
2019년 화도진축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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