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 20만원 지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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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 20만원 지급 추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7.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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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확대 정책 일환...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
초중고교생 수학여행비, 중고교생 체육복 등도 지원키로
인천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무상교육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지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은 재선 임기 세부 공약사업 중 하나로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입학지원금 지원’을 확정했다.

등교에 필요한 의류·가방·도서 등의 구입비를 지원해 무상교육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지원 금액은 1인당 2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급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타 지자체·시도교육청의 사례를 볼 때 지역화폐로 지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급은 3월 입학 후 신청을 받아 4~5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이 ‘초등학교 신입생’인 만큼, 학교 밖 학생(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경우 이들을 포함한 모든 초교 신입생에게 올해부터 입학준비금이 지원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사업을 서울시교육청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게 서울시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감 공약사업인 만큼 사업은 빠르면 내년부터 추진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요 예산은 약 5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교육청은 이밖에도 △초6·중2·고2 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중·고등학생 체육복 지원 △다자녀가정 학생 교육비 지원 등을 공약사업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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