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인천여성영화제 7월 7일 개막
상태바
제18회 인천여성영화제 7월 7일 개막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6.1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7~10일 영화공간주안서 열려... 총 28편 무료 상영
개막작 ‘바운더리’, 폐막작 ‘여기, 우리가 있다’ 선정

제18회 인천여성영화제가 7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영화공간주안(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에서 개최된다.

인천여성영화제는 인천여성회와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며, 46여 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18회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너를 조명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28편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GV(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됐다.

조직위는 “2021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무료상영으로 진행된다”며 “문턱을 낮추어 시민들에게 여성주의 영화관람의 기회와 담론 형성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작은 윤가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바운더리(Boundary:Flaming Feminist Action)>다. 2017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을 거치면서 결성된 페미니스트 그룹 ‘불꽃페미액션’이 성교육, 겨털 해방, 찌찌 해방, 낙태죄 폐지 등 온몸으로 싸워 온 4년을 담았다.

폐막작은 봄바람 프로젝트의 옴니버스 영화 <여기, 우리가 있다(Spring Wind Project-We are here)>다. 문정현 신부와 평화바람 활동가들로 구성된 봄바람 순례단이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40여 일 동안 겪은 투쟁 현장을 그렸다.

또 7월 8일과 9일 오후 6시 ‘싸우는 여자를 조명하다’를 주제로 특강과 포럼이 개최된다. 현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여성들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7월 4일 오후 2시 특강·포럼 사전예약 사이트 오픈될 예정이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https://blog.naver.com/wffi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18회 인천여성영화제는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천이 보다 성평등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하고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