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터리시 제2기 대학생서포터즈’ 발대식이 4월 6일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서로배움실에서 열렸다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 내 정보 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할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지난 3월 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하여 서류심사를 통해 총 20명을 선발했다.
올해 진흥원 공모사업인 '디지털 문해학습관'은 정보 격차 및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운영 및 기자재 등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디지털 문해학습관은 ▲계양구 평생학습관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미추홀노인복지관 ▲인천재능대학교 ▲인천 중앙도서관 총 5개소가 지정됐다.
작년에 이어 새롭게 구성된 ‘제2기 디지털 리터러시 대학생 서포터즈’는 디지털 문해교육 및 키오스크 활용과 관련한 생활서비스 제공방법 등 서포터즈 기본 역량교육을 마친 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디지털 문해학습관’에 각각 4명씩 배치돼 ‘선배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진흥원 및 디지털 문해학습관 사업 소개 ▲성인학습자 및 서포터즈 활동의 이해 ▲아이스브레이킹 및 학습자와 친해지기 ▲키오스크 체험 및 활용 교육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진행된 서포터즈 양성과정 시간에는 '성인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서포터즈 활동의 이해'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사는 “의외로 디지털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굉장히 많다. 디지털 교육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속도인 것 같다. 우리가 일반적인 속도로 하게 되면 다들 불편해하고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서포터즈들은 노인 학습자분들을 천천히 기다리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포터즈 중 한 참가자는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그들이 디지털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알고 싶다”며 각자의 지원 동기와 소감을 나눴다.
서포터즈들은 이어 디지털 문해학습관에 배치될 키오에듀 체험 시간을 가졌다.
키오에듀란 키오스크(Kiosk)와 에듀케이션(Education)의 합성어로 실제 키오스크의 사용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직접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을 해보는 교육이다. 총 9개의 상황으로 구성돼 있으며 패스트푸드, 영화관, 택시, 항공예약, KTX, 고속버스, 민원발급, 병원, 은행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앱이 설치돼 있다.
서포터즈들은 직접 키오스크 체험을 해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월용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디지털 문맹 사각지대 해소를 해소하고 인천시민의 평생학습 권리와 시민교육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환영했다.
서포터즈는 기관 프로그램 내 보조강사로 활동하거나 키오스크 및 태블릿 pc를 통한 은행별 어플 활용법이나 네이버쇼핑, 배달의 민족, 카카오페이, 홈텍스, 복지로, 민원24 활용법과 무인계산대 결제 및 이용방법, 스마트폰 활용 방법 등 1대1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