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야외에서 만나는 공연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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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야외에서 만나는 공연 ‘보통날’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3.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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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 4~9월 야외 공연시리즈 5편 선보여

부평구문화재단은 날자와 장소에 따라 색다른 컨셉과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야외공연을 올해 5차례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8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부평아트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야외 공연시리즈 ‘보통날’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연은 관객에게 요구되는 관람 태도와 입·퇴장이 비교적 자유롭다. 영유아를 동반한 관객과 휠체어, 유모차를 가지고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관람 분위기 제공한다.

공연에는 부평 대중음악의 산증인 ‘남진우’, 부평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부평 구석구석의 풍경을 음악으로 그려내는 ‘경인고속도로’, 우리 음악의 감각적인 재해석으로 국악과 대중음악을 접목시킨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BOSS5’ 등이 출연한다.

먼저 4월 16일 계단광장 늘솔원에서 ‘봄날의 부르스’로 출발한다. 관록 있는 부르스 연주로 지역 내 팬층을 보유한 남진우 솔라밴드와 근대가요의 애절함을 금관악 앙상블로 풀어낸 나인티스덕 브라스밴드가 함께한다.

5월 14일에는 ‘어린이 미술교육 에듀케이터와 함께하는 어린이 클래식’이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관현악 앙상블이 연주하는 ‘동물의 사육제’를 들으며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백조, 사자 등을 이젤에 표현한다.

6월 11일 ‘부평구미술인회 정기전시와 어우러지는 우리 가락’이 갤러리 꽃누리에 찾아온다. 관객들은 전시장을 채우는 예술 작품 중 하나로써 연주자를 인식하고 감상을 위해 머무르는 시간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7월 16일에는 ‘공간과 사운드-부평의 소리’가 달누리극장에서 진행된다. 부평에서 발생하는 도시 소음을 눈이 아닌 귀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은 소리로 보는 부평을 만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9월 17일 부평아트센터 주변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별누리극장에서 ‘부평아트센터 옥상에서 즐기는 루프탑 어쿠스틱 콘서트’가 펼쳐진다. 어쿠스틱 사운드로 듣는 <원스>, <비긴어게인>의 OST와 루프탑을 물들이는 석양의 조합이 야외 공연장에 자리한 관객들의 가을 감성을 충전시켜줄 예정이다.

4월 공연 '봄날의 블루스' 관람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재단은 신청자의 사연 및 연령대 등으로 관람객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500-200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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