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5고 신설 3번째 부결 - 주민들 집단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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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5고 신설 3번째 부결 - 주민들 집단행동 예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2.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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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고등학교 신설이 또다시 무산됐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영종하늘5고 신설 안건이 부결됐다,

교육부는 학교 설립 시기를 조정하라는 의견을 달아 하늘5고 신설 안건을 재검토하라고 통보했다.

교육부 중투심은 인근 아파트 분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학생 수요를 예측해 학교 신설 여부를 결정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영종지역에 9,5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 공고가 난 데다 향후에도 입주가 이어지는 만큼 하늘5고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심사에서는 영종지역 내 기존 고등학교 3곳에 분산배치가 가능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늘5고 신설 안건은 지난 2019년 4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된 교육부 중투심에서도 모두 부결됐다.

영종 주민들이 모인 하늘5고 설립추진위원회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교육부, 인천시, 시교육청 등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의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4월 열릴 중투심에 하늘5고 신설 안건을 재상정한다는 계획이다.

하늘5고는 영종하늘중학교 바로 옆 부지 1만5,618㎡에 36학급, 급당 평균 27명 규모로 개교가 추진되고 있다. 개교 목표는 2025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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