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2022년 공연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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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2022년 공연 라인업 공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1.26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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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공연, 야외 공연, 대형 뮤지컬, 시립예술단 공연 풍성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

올해부터 3년간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2년 공연 라인업을 26일 공개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올해부터 3년 간 진행되는 리모델링 기간에도 시민과 예술인들의 공연 수요를 고려해 브랜드 공연과 야외 공연, 대형 공연, 인천시립예술단 공연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 브랜드 공연

<클래식시리즈>는 인천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공연이다. 독창적 기획과 심도 깊은 연주로 주목받은 ‘피아노매니아’의 두 번째 무대와 팬텀싱어2 멤버들이 세계의 가곡을 선보이는 ‘스프링 클래식 콘서트’, 유아 클래식 음악회 ‘핑크퐁 클래식나라’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커피콘서트>는 2008년부터 시작해 누적 관객 7만3천여 명을 돌파했다.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3월부터 12월까지 커피 한 잔과 함께 관객들을 맞이한다.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자 안인모 ▲음악평론가 조희창 ▲인천의 대표 소리꾼 김경아 명창 ▲가수 최성수 등이 참여한다. 커피콘서트 최초로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창작인형극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테이지149>는 연극과 어린이 명작, 인천지역 공연단체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극단 배다의 연극 ‘붉은낙엽’과 어린이연극 ‘우산도둑’ 등이 진행된다. 5월에는 인천지역의 전통문화를 두레굿으로 표현한 ‘두레노리’가 찾아온다.

<썸머페스티벌>은 여름을 클래식 열기로 뜨겁게 달구며, <얼리윈터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운영한다. 

 

■ 야외 공연

<황.금.토.끼>는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로 27년 전통의 야외 상설무대다. 따뜻한 봄날,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9월 초 야외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총 4개 작품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470인치 대형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음향 장비로 최고의 공연영상을 만날 수 있다.

 

■ 대형 뮤지컬공연

<레베카>와 <지킬앤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공연이 상반기에 준비된다. 대공연장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면 한동안 만나기 힘든 대형공연인 만큼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다.

 

 

■ 인천시립예술단 공연

인천시립교향악단이 3월에 정기연주 400회를 맞이해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아트센터인천을 오가며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 <클래식 나우>, <작곡가 집중탐구>, <거장의 향기 시리즈>, <비바 오페라>, <신년음악회>, <송년음악회>, <챔버뮤직 시리즈> 등 시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세계화를 겨냥한 레퍼토리 개발과 창의적인 무대로 합창한류를 선보인다. <합창지휘자를 위한 세미나>, <고교연합합창단>, <인천합창대축제> 등 시민 밀착형 사업들도 진행한다. 인천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 두 곳에서 인천시립합창단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연주회>도 공연한다.

인천시립무용단은 다양한 창작공연을 펼친다. <워터캐슬(Water Castle)-토끼탈출기>, <춤 담은 자리 : 토요춤·담>, <보고(寶庫)> 등을 선보인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자랑 <춤추는 도시 인천>이 8월과 9월에 시작되며 올해는 추석에 대규모 야외공연을 준비했다.

인천시립극단의 2022년은 새로운 작품으로 가득하다. 케라리노 산드로비치의 작품을 번역한 <백년의 비밀>, 게르하르트 하웁트만의 <길쌈쟁이들>, 러시아 대문호 막심 고리끼의 문제작 <밑바닥에서> 등 연극적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공연된다.

인천시립예술단은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관내 도서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을 만난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늘어난 문화 사각지대의 그늘을 걷어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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