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시체육회, '체육회관과 훈련시설 건립 추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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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시체육회, '체육회관과 훈련시설 건립 추진 협약' 체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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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체육회관, 25억원 들여 문학경기장 서측 리모델링해 2023년 말 준공
훈련시설, 171억원 투입해 연면적 3,310㎡ 규모로 2025년 말까지 건립
훈련시설에 회원종목단체 사무실 마련, 시민 생활체육 공간으로도 활용
지난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입장하는 인천선수단(시체육회 홈페이지 캡쳐)
지난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입장하는 인천선수단(시체육회 홈페이지 캡쳐)

인천체육회관과 훈련시설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는 27일 시체육회에서 박남춘 시장과 이규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체육회관과 훈련시설 건립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체육회관은 시비 25억원을 들여 현재 시체육회가 사용하고 있는 문학경기장 서측을 리모델링해 대회의실(522㎡)과 홍보관(469㎡, 체육역사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말까지다.

훈련시설은 시비 170억8,500만원을 투입, 문학경기장 내 X게임장 부지 1,953㎡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310㎡의 다목적훈련장을 신축해 1층은 훈련동, 나머지는 회원종목단체 사무실로 활용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5년 말까지다.

훈련시설은 각종 대회 개최와 시민을 위한 실내 생활체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지난 2008년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체육회관이 철거됨으로써 연수구 선학동 상가를 거쳐 문학경기장으로 사무실을 옮겼으나 회원종목단체가 입주할 사무공간과 훈련시설이 없어 체육회 운영과 선수 육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문학경기장 내 인천체육회관과 훈련시설 건립은 인천체육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문학경기장의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규생 체육회장은 “이제 흩어졌던 회원종목단체들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 건립할 체육회관과 훈련시설을 꿈나무 육성과 종목별 경기력 향상은 물론 시민을 위한 편익시설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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