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버텀라인, 음악에 연극까지 공연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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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버텀라인, 음악에 연극까지 공연 '한가득'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1.11.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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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첫선, 안톤 체호프의 ‘곰’, ‘청혼’ 각색

 

신포동 째즈클럽 ‘버텀라인’이 12월 음악과 연극 공연을 총 8회 진행한다. 연극 공연은 버텀라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연극은 19일 오후 7시 프레스콜, 20일 오후 6시 본공연을 운영한다. 캬바레 연극이라는 타이틀로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곰’과 ‘청혼’ 두 작품을 각색한 단막극이다. 2편을 이어서 19, 20일 2차례 공연한다. 곰은 퇴역 지주인 스미르노프가 죽은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젊은 미망인 뽀뽀바의 집을 방문해 설전에서 결국 결투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다. 청혼은 젊은 지주인 로모프가 나딸리아에게 청혼하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인 추브꼬프를 만나지만, 로모프의 사소한 말로 인해 자꾸 분쟁이 생기는 내용을 담았다.

3일 오후 8시에는 ‘Naked Breath’가 공연한다. 강렬한 3horns로 하드 밥 사운드를 구현하는 젊은 재즈 밴드다.

4일 오후 7시 30분 ‘김이슬트리오+1’가 무대에 오른다. 김이슬트리오는 여행했던 나라들의 추억과 그만의 음악성을 재즈라는 언어로 표현한다. 여행했던 나라의 정서를 담고, 실험적이면서도 다양한 구성과 작곡법을 사용한다.

10일 오후 7시 30분 ‘사운드메모리X버텀라인’가 운영된다. 1부에서는 ‘드루와 DRW’가 쉽고 접하기 좋은 J-pop과 다양한 가요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가 한국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팝음악을 조화롭게 엮은 무대를 펼친다.

11일 오후 7시 30분 ‘Kotin Group’이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Kotin’은 ‘Korean + Latin’ 음악의 합성어로 한국의 흥과 남미의 열정적이고 다양한 리듬이 만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7시 30분 ‘2021 버텀라인 초이스 아티스트’를 진행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정현우와 감성 보컬 정채원이 함께 출현한다.

24일 오후 7시 30분 ‘미선레나타Trio’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운영된다. 스토리텔러 겸 재즈보컬리스트 미선레나타를 중심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폴 커비, 베이시스트 이동민이 서정적인 하모니를 들려준다.

25일 오후 7시 30분 크리스마스를 맞아 ‘김대승 RUSTY BUT LUSTY’ 공연을 선보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출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김대승과 함께하는 블루스 공연이다.

10일 진행되는 ‘사운드메모리X버텀라인’ 공연과 24일 공연 입장료는 2만원이며, 그외 모든 공연의 입장료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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