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법한 윤석열 징계' 조선, 중앙 기사 한 줄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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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법한 윤석열 징계' 조선, 중앙 기사 한 줄 안나와"
  • 인천in
  • 승인 2021.10.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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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페이스북 통해 "해명이나 반성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비판
"상대에게만 살과 뼈 도려내며,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표현의 자유 누리는 행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판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 관련 내용은 축소·삭제하고 민주당에 관한 것을 과장되게 편집하는 여론몰이가 계속되고 있다"며 조선, 중앙등 일부 언론의 정치적 보도행태에 대해 질타했다.

송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되자 마치 무죄를 받은 것처럼 자신이 권력에 탄압받는 희생양으로 코스프레를 했는데 사실은 윤 전 총장이 불법행위를 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한겨레를 제외하고 이 사실을 톱기사로 보도한 언론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정직 2개월 징계처분할 때는 전혀 사정이 달랐다며 "조선, 중앙은 칼보다 강한 펜을 휘둘렀다"며 지적했다. 이어 "새벽 4시 초유 검찰총장 징계,.. 윤석열 '정권수사 칼' 잘렸다" 등 당시 중앙, 조선일보의 사설 제목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적법한 징계라고 판단했으니 그 동안 조선과 중앙은 명백한 가짜뉴스를 주장한 셈"이라며 "그런데 어제 지면에 '적법한 징계'에 관련한 기사는 한 줄도 나오지 않았다. 최소한 1단 기사라도 보도는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들 언론에 대해 "항상 객관적인 심판자인 양 행세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 프레임을 씌웠다"며 "가처분 인용이 본안판결에서 적법한 징계로 판결되었으면 한마디 해명이나 반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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