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사회적주택 40호 자활사업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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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사회적주택 40호 자활사업과 연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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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도시공사-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 업무협약 체결
취약계층 입주, 시설퇴소 청년 등은 자활사업단 참여 기회 제공
지난 1월 부평구 십정동 사회적주택에서 열린 '누리하우스' 1호 현판식
지난 1월 부평구 십정동 사회적주택에서 열린 '누리하우스' 1호 현판식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사회적주택을 자활사업과 연계키로 했다.

시는 9일 인천도시공사,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와 ‘자활사업연계 사회적주택 운영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도시공사가 매입을 통해 확보한 부평구 산곡동 사회적주택 40호를 지역자활센터가 관리운영 함으로써 안정적 자활근로 일자리(10명)를 창출하고 입주자 중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과 한부모 가정 등에는 자활사업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취업을 위한 전문자격증 취득 등의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인천도시공사가 확보하고 공모를 거쳐 선정된 지역자활센터가 위탁관리할 산곡동 사회적주택은 전용면적 29~44㎡로 보증금은 540만~769만9,000원, 월 임대료는 15만~25만원, 월 관리비는 1만5,000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 한부모 가정, 신혼부부 등이며 시설 퇴소자와 한부모 가정은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절반만 받기로 했다.

인천지역의 사회적주택은 지난해 LH공사가 57호를 첫 공급하면서 부평구 십정동 3개동 26호와 남동구 구월동 2개동 14호 등 40호는 공모를 통해 부평남부자활센터, 남동구 17호는 남동권주거복지센터(사)가 각각 위탁관리를 맡았다.

부평남부자활센터가 위탁 관리하는 LH공사 사회적주택 40호는 지난 1월 ‘누리주택’ 현판식을 가졌는데 전용면적 20.9~30.99㎡로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9만~15만3,000원, 월 관리비 1만5,000원이다.

인천도시공사의 산곡동 사회적주택 40호는 이달 중 위탁관리 지역자활센터를 선정하고 5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자활사업 연계 사회적주택은 80호로 늘어난다.

성용원 인천시 복지국장은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증진하고 자활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인천도시공사와 협력해 자활사업 연계 사회적주택 운영관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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