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공무원 2,995명, 내달 1일부터 국가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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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방공무원 2,995명, 내달 1일부터 국가직 전환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3.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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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직속 부서로 조정 및 정원 증원 등 '근무여건 개선'
인천 소방본부
인천 소방본부

 

내달 1일부터 인천지역 소방공무원 2,995명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위한 7개 법률(소방공무원법 개정안 등)과 그 하위법령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는 인천 소방공무원들의 직급 명칭에서 ‘지방’이 삭제되고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또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시장 직속 부서로 조정되며, 시장이 소방공무원들을 직접 지휘·감독하는 체계가 된다.

소방공무원 정원도 기존 2,995명에서 3,179명으로 총 184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충원된 인원 중 120여 명은 화재진압대, 구조대, 119 종합상황실에 우선 배치하며, 나머지 62명은 신설 소방서(송도소방서, 서부소방서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방서 신축 업무 등을 맡는 소방청사팀을 본부 내에 신설할 방침이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으로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간 격차 없이 안정적으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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