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3차 감염자 발생 - 송현1·2동 어린이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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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3차 감염자 발생 - 송현1·2동 어린이집 교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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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동료교사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위한 검사서 양성
동료교사는 남편 확진 후 받은 가족 검사서 확진 판정
동료교사 남편→동료교사→해당교사로 이어진 3차 감염 추정

인천지역 첫 코로나19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3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3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된 동구 송현1·2동 어린이집 교사 A씨(여·43·중구 연안동 거주)가 인천지역 첫번째 3차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확진된 동료 교사 B씨(여·41·동구 송현1·2동 거주)의 접촉자로 확인돼 같은 날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자가격리 생활을 하다 격리 해제를 위해 30일 동구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9일 남편 C씨(42)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실시된 가족 검체 검사에서 확진됐다. C씨는 직장 동료 2명과 같은 승용차를 타고 장례식장에 다녀온 후 동료 2명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C씨→B씨→A씨로 이어진 3차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인천지역에서 2차 감염 사례는 여러 건 발생했으나 3차 감염 사례는 A씨가 처음이다.

의료계는 3차 감염자 발생을 감염병 지역 확산의 한가지 신호로 간주하고 있어 인천시 방역당국의 긴장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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