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안상수 의원 "윤상현 의원 허위사실 유포 및 부정행사 등 법령 위반"
미래통합당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 공천자인 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이 같은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의원의 불·탈법 선거운동에 대해 선관위와 검찰이 철저한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윤 의원이 자신의 공천 탈락에 반발해 당원 2,650명이 집단 탈당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홍보했다”며 “통합당 인천시당이 확인한 결과 탈당한 당원 상당수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탈당이 이뤄졌으며, 일부는 자신이 탈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이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미추홀구 전역에 찌라시(전단지) 형태로 뿌려졌는데, 이는 저에 대한 무차별적인 흑백 선전”이라며 "윤 의원을 정당법 제42조 탈당 강요죄 등의 혐의로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 관계자는 “당원들의 집단 탈당 문제는 윤 의원이 관여한 적이 없으며 권여할 바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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