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벚꽃 엔딩 - 인천 벚꽃 축제 줄줄이 취소
상태바
올 벚꽃 엔딩 - 인천 벚꽃 축제 줄줄이 취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30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나들이 명소 인천대공원 다음달 4~19일 전면 폐쇄
SK 벚꽃축제, 장봉도 벚꽃축제, 자유공원 벚꽃축제도 모두 취소
SK 행복나눔 벚꽃축제. 사진=SK이노베이션
SK 행복나눔 벚꽃축제. (자료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천지역 벚꽃축제가 줄줄이 취소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4월 회사 내 벚꽃동산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SK석유화학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근 내부 회의를 열어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벚꽃동산도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년 중 벚꽃이 피는 1주일 동안만 개방하는 벚꽃동산은 약 1.5㎞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년 5만여 명이 찾는 인천의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섬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장봉도 벚꽃축제'도 전면 취소됐다.

장봉도 벚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열리는 벚꽃 축제로 지난해 1천50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그림그리기대회와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진 축제로 성황리에 열렸던 자유공원 벚꽃축제도 취소됐다.

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히는 인천대공원은 다음달 4일부터 19일까지 공원 전체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인천대공원 측은 올해 벚나무길 야간조명과 미디어아트 사업을 취소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던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다음달 9일부터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했다.

장봉도 벚꽃축제. 사진=옹진군
장봉도 벚꽃축제. 사진=옹진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