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에 마스크 30만매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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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에 마스크 30만매 긴급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3.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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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임산부와 요양원·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중국 광저우시가 지원한 KN95·N95 마스크, 국내 검사 마쳐
중국 인증 KN95 마스크(홈쇼핑 캡쳐)
중국 인증 KN95 마스크(홈쇼핑 캡쳐)

인천시가 감염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시는 24일부터 임산부와 요양원·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에게 마스크 30만매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마스크는 중국 광저우시가 보내온 KN95·N95 마스크로 국내에서 안정성과 기능성 검사를 마쳤다.

중국 인증인 KN95는 우리나라가 인증하는 KF94급(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 ㎛는 100만분의 1m)이며 미국 필터등급인 N95는 0.02~0.2㎛의 입자를 95%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다.

시는 임산부에 대한 마스크 배부방식과 수량 등은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달 초 보건소, 선별진료소, 요양병원·산후조리원·콜센터 등에 마스크 28만매를 지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2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자매·우호도시인 웨이하이시에 2만매, 충칭시에 3만매, 산둥성과 선양시에 각 2만5,000매 등 10만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후 이달 들어 중국의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웨이하이시가 보답으로 10배인 20만매의 마스크를 지원한데 이어 톈진시 약 2만매, 다롄시 5,000매, 광저우시 30만매 등 중국 자매·우호도시의 마스크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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