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평구갑 홍미영 예비후보 경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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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평구갑 홍미영 예비후보 경선 수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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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결정 수용, 경선 방식 완전국민경선제 요구
이성만 예비후보 공천 신청 과정에서 권리당원 과다 조회
홍 예비후보 여성 가산 10%, 이 예비후보 15% 감산 적용
홍미영 예비후보
홍미영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부평구갑을 단수 공천에서 전략경선 지역으로 뒤집은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 공천이 결정됐던 홍미영 예비후보가 대승적 차원에서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지만 기존 경선 방식과 다른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홍미영 부평구갑 예비후보는 26일 입장문을 내 “지난 21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단수 공천 결정이 번복된 것은 우리 당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고 22일 일부 중진의원들의 주도로 인천지역 현역의원들이 시당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이성만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은 기존 카르텔 정치의 악습이 반복된 것으로 유감스럽다”면서도 “대승적 입장에서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부평구갑 선거구 경선은 불공정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전략경선 선거구로 결정됐는데 기존 경선 방식(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과 다른 완전국민경선제가 제안됐고 구체적 경선 방식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사실상 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했다.

홍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여성정치참여율 세계 120위이고 인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명의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도 없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했듯 성평등은 모든 평등의 출발이며 지속가능한 발전도, 더 좋은 민주주의도 성평등 없이는 불가능한데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여성의원 비율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이 막중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정치를 사유화하는 줄세우기에 단호히 맞서고 모두를 위한 정치, 정의와 원칙이 살아있는 세상을 위해 있는 힘껏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성만 예비후보
이성만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미영 예비후보를 부평구갑 단수 공천자로 결정했으나 공천재심위원회가 이성만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인용해 전략경선지역으로 지정했고 최고위원회가 이를 받아 들여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 간 경선이 확정됐다.

그러나 공천 신청 과정에서 불거진 이성만 예비후보의 권리당원 과다 조회 문제로 불공정 경선이 우려됨에 따라 경선 방식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달리 정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홍 예비후보는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하는 반면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비중 유지를 원하는 입장인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 부평구갑 경선에서는 여성인 홍 예비후보가 자신의 득표에 10%의 가산을, 권리당원 과다 조회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15%의 감산을 받게 된다.

홍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45%를 득표하면 10%를 가산해 49.5%가 되고 이 예비후보가 55%를 득표하면 15%를 감산해 46.75%가 되는 것이다.

지역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 부평구갑 경선이 완전국민경선제로 가면 홍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비중이 어느 정도 유지되면 이 예비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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