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동선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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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동선 밝혀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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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자택(오피스텔)에서 동거인 운영하는 부평시장 내 점포 오가
밀접 접촉자 4명 확인, 검사 중으로 결과는 23일 자정 전후 나올 듯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진흥종합시장 48시간 임시 휴장키로

대구에서 인천 부평구로 거주지를 옮겼다가 22일 오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한 60대 여성 A씨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가 일부 확인됐다.

인천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 4명을 확인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하는 진단 결과는 자정 전후 나올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22일 오후 A씨의 동거인 남성(60)은 음성 판정을 받고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하고 17일 오후 부평으로 이동한 A씨는 주로 동거 남성이 운영하는 부평종합시장 내 ‘옥설선식’(선식 판매 점포)과 거주지인 오피스텔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확인한 A씨의 이동 동선은 ▲17일-동대구역에서 KTX 이용 서울역 도착, 지하철 이용 부평역 도착, 도보로 이동해 오후 7시쯤 자택 귀가 ▲18일-정오경 자택에서 출발해 도보로 12시 30분경 부평시장 내 점포(옥설선식) 도착, 오후 7시 10분경 점포 출발해 7시 25분경 귀가 ▲19일-오후 1시경 자택 출발해 1시 20분경 점포 도착, 오후 7시 20분경 점포 출발해 7시 40분경 귀가했다.

이어 ▲20일-낮 12시 30분경 자택 출발해 12시 50분경 점포 도착, 오후 6시경 점포에서 나와 옷가게(그린조이)에서 티셔츠 구매 후 6시 50분경 귀가 ▲21일-낮 12시 50분경 자택 출발해 1시 10분경 점포 도착, 오후 2시경 도보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동, 검체 채취 후 오후 4시경 귀가, 바로 자택에서 나와 옷가게에서 티셔츠 교환 후 점포 도착, 오후 7시 40분경 점포 출발해 8시경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첫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동선. (자료제공=인천시)

A씨는 22일 오전 9시 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곧바로 인천의료원 격리(음압)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시와 부평구는 A씨의 이동 경로에 있던 부평전통시장(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진흥종합시장) 상인회와 협의한 결과 자발적 협조를 받아 23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임시 휴장하고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들 3개 시장은 부평시장역과 부흥오거리 사이에 인접해 있으며 시는 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을 주는 등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시 역학조사관들은 A씨의 진술과 CCTV 자료를 근거로 이동 동선을 조사했으며 인터넷에 떠도는 신천지 선교센터 등의 방문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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