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확진자 발생 - 대구서 이사한 신천지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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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확진자 발생 - 대구서 이사한 신천지 신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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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여성 1명 22일 최종 확진판정 받아
대구 집회 참석한 후 부평으로 이사한 신천지 신도
대구시 권고로 21일 검사받아 22일 오전에 양성 확진
거주지 주변과 방문장소 긴급 방역, 접촉자 및 이동 동선 파악 중
인천 첫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모습
인천 첫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인천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부평구 오피스텔에 거주하른 61세 여성 A씨가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A씨는 신천지교회 신도로 대구 수성구 대명동에 거주하며 지나 14~17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했고, 17일 부평 오피스텔로 이사했으나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지역의 확진자는 A씨가 최초다. 1번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이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 증상이 발견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된 경우였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 과정과 향후 조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이 22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함께 인천 첫 확진자 발생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이 22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함께 인천 첫 확진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A씨는 발열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대구시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권고 전화를 받고 21일 오후 2시 30분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 22일 오전 9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A씨가 거주했던 오피스텔과 주변,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된 부평역과 부평시장 등에 대한 긴급방역은 완료한 상태”라며 “시는 역학조사관리팀(6명)을 투입해 A씨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확인 중이며 CCTV 분석 등 접촉자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는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방역작업과 시설폐쇄, 접촉자는 자가격리와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모든 정보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A씨의 신천지 부평교회 방문 여부와 관련해서는 “본인의 말로는 없다고 하지만 GPS 위치 추적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인하겠다”며 “만약 신천지 부평교회에 갔다면 코로나19 확산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123명의 방역단을 총 동원해 A씨가 들렀던 곳은 철저하게 소독 중이고 자제를 권고했지만 주말을 맞아 예배를 갖는 대형교회 등은 민간 방역업체를 통해 대처하겠다”며 “부평지역 신천지교회 3곳은 지난 17일부터 자진 폐쇄한 상태로 출입 여부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격리 병상 확대(107→557병상) ▲인천의료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역학조사관 확충(13→23명) ▲선별진료소 기능 강화 ▲전문가 참여 방역 네트워크 운영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 지원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경증 환자 치료 및 유증상자 격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는 것으로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될 경우 인천의료원에 이어 인천적십자병원, 인하대병원, 길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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