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확진자 용유도, 경인아라뱃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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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확진자 용유도, 경인아라뱃길 방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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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격리조치 전 이동 동선 공개
10일 지인 4명과 용유도 방문해 점심 먹고 경인아라뱃길도 들러
해변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식사 - 인천서 카드 사용한 내역은 없어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가 지난 210일에 중구 용유도와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번째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이동 동선을 18일 공개했다.

공개된 이동 동선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께 서울 불광역에서 지인 2명과 만나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지인 2명과 합류해 모두 5명이 공항철도에 탑승했다. 

이후 공항1터미널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환승해 용유도역까지 간 후 해변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다.

식사 후에 도보로 워터파크역까지 이동해 자기부상열차로 공항1터미널역까지 간 후 공항철도로 환승해 검암역까지 갔다.

검약역에서 계양역까지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2시간 가량 도보로 이동했으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서울로 돌아간 후 오후 6시 55분 께 종로구 약국에 들른 점을 감안하면 인천에 머문 시간은 오전 11시 전후부터 오후 6시 전후까지로 추정된다.

이들 5명이 인천에 머무는 동안 카드를 사용한 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30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통보받고 일행이 경유한 역에 대한 1차 소독을 실시하고 관할 보건소에 2차 집중 소독을 실시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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