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도 지역화폐 ‘부평e음’ 3월2일부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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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도 지역화폐 ‘부평e음’ 3월2일부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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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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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초단체 중 4번째... 중구, 계양구, 옹진군도 올해 발행 계획
인천시 "'혜택+가맹점' 통해 '지역상생선순환 경제 구축" 강조

 

부평구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부평e음’이 오는 3월2일부터 발행을 시작한다.
 
서구, 연수구, 미추홀구에 이어 인천 자치구 중 4번째로 발행하는 것이다. 지난해 서로e음, 미추홀e음, 연수e음이 발행됐으며, 올해는 부평구와 중구, 계양구, 옹진군 등이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e음 대행사인 코나아이㈜, 부평구와 14일 부평구청에서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부부시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변동훈 코나아이(주) 공공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평구 전자상품권 ‘부평e음’ 발행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부평구는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부평e음 운영방안 등 검토를 통해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부평구는 지역선순환경제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혜택+가맹점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평구는 관내 혜택+가맹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추가로 2%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혜택+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카드 수수료 0.5%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평e음 발행과 혜택+가맹점 확보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작년 한 해 인천e음을 통해 가입자 93만명, 발행액 15천억원으로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액 23천억원의 63%를 차지하여 전국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인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역내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재정지출대비 파급효과가 2.9배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예산 1,000억원 투입시 2,900억원의 효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천시에서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혜택+가맹점은 시와 군・구, 시민과 소상공인이 하나로 이어져 상생할 수 있는 지역선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은 시민들에게 사용액의 1%~7%까지 선()할인의 혜택을 지급하고, 시에서는 소상공인에게 결제수수료 무료(0%) QR키트 무상 제공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한 무상홍보와 전화주문앱 무료입점, 온라인몰(인천e) 무료입점, 쿠폰발행서비스 무료제공, 무료 세무・법률・노무 상담서비스 제공,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 2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부평구는 추가로 캐시백 혜택과 카드수수료 지원을 하는 것이며, 이를 계기로 혜택+가맹점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구의 부평e은 서로e음 등과 마찬가지로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하여 운영된다. 인천시에서는 인천e음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초지자체인 군구에서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체 상품권을 발행한다. 또한, 각 군・구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연계하여 제공할 수 있다. 인천시와 군・구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군・구와의 협업체계를 만들어 인천시 전역에 안정되고 통일된 캐시백 요율을 제공하고, 군・구에서는 지역의 니즈를 반영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지원해나가고 있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 자리서 인천e음을 통해 시와 군‧구가 이어지고,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이어지고, 이러한 이음을 통해서 인천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선순환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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