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혜택+가맹점' 통해 '지역상생선순환 경제 구축" 강조
한편 인천시는 작년 한 해 인천e음을 통해 가입자 93만명, 발행액 1조5천억원으로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액 2조3천억원의 63%를 차지하여 전국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인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역내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재정지출대비 파급효과가 2.9배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예산 1,000억원 투입시 2,900억원의 효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천시에서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혜택+가맹점은 시와 군・구, 시민과 소상공인이 하나로 이어져 상생할 수 있는 지역선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은 시민들에게 사용액의 1%~7%까지 선(先)할인의 혜택을 지급하고, 시에서는 소상공인에게 결제수수료 무료(0%)인 QR키트 무상 제공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한 무상홍보와 전화주문앱 무료입점, 온라인몰(인천e몰) 무료입점, 쿠폰발행서비스 무료제공, 무료 세무・법률・노무 상담서비스 제공,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 2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부평구는 추가로 캐시백 혜택과 카드수수료 지원을 하는 것이며, 이를 계기로 혜택+가맹점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구의 ‘부평e음’은 서로e음 등과 마찬가지로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하여 운영된다. 인천시에서는 인천e음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초지자체인 군・구에서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체 상품권을 발행한다. 또한, 각 군・구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연계하여 제공할 수 있다. 인천시와 군・구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군・구와의 협업체계를 만들어 인천시 전역에 안정되고 통일된 캐시백 요율을 제공하고, 군・구에서는 지역의 니즈를 반영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지원해나가고 있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 자리서 “인천e음을 통해 시와 군‧구가 이어지고,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이어지고, 이러한 ‘이음’을 통해서 인천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선순환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