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와 시회적경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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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와 시회적경제기업
  • 학오름
  • 승인 2019.12.1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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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용구 시회적기업ㆍ협동조합 인천권역 지원기관 센터장
김용구 센터장

 

 

 

 

 

 

 

 

요즘 사회적 가치가 사회의 이슈 중에 하나이다. 사회적가치란 개인의 이익보다는 사회구조에 의해 직접적으로 다루어지는 권리와 자유, 권한 및 기회, 그리고 소득과 재산 등과 같은 가치들을 의미 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수준을 측정해 사회적 가치지표(Social Value Index)를 개발하였다. 지표는 14개 지표로 사회적성과(60), 경제적 성과(30), 혁신성과(10)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지표와 다른 점은 사회적 성과 관점이 높은 게 특징이다.

 

관점

범주

영역

측정 지표

배점

사회적

성과

(60)

조직미션 (7)

사회적 미션(7)

1. 사회적 가치 추구 여부

2

2. 사회적성과 관리체계 구축여부

5

사업활동 (33)

주사업활동의

사회적 가치(15)

3. 사업활동의 사회적 가치 지향성
(비계량 지표)

15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8)

4.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 수준

4

5. 지역사회와의 협력 수준

4

사회적목적 재투자(10)

6. 사회적 환원 노력도(비계량지표)

10

조직운영 (20)

운영의 민주성(5)

7. 참여적 의사결정 비율

5

근로자 지향성(15)

8. 근로자 임금 수준

10

9. 근로자 역량강화 노력

5

경제적

성과

(30)

재정성과 (30)

고용창출 및 재정성과

(25)

10, 고용성과

10

11. 매출성과

10

12. 영업 성과

5

노동성과(5)

13. 노동생산성

5

혁신성과

(10)

기업혁신 (10)

혁신성(10)

14. 혁신노력도(비계량지표)

10

14개 지표

100

자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표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분야의 지원 사업 및 기업 선정 때 사회적가치 측정 도구로 활용하거나 심사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하였다.

지난 124일 계양구청에서 지역특화사업 공모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소셜 밸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인 계양구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 가치 확산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계양구청과 우리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계양구에 소재한 사회적기업(20개소)을 대상으로 측정한 사회적 가치 지표를 발표했다. 14개 지표를 지난 8월에 1차 측정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9월에 기업별 컨설팅을 진행하고 10월에 2차 측정했다.

측정 결과를 보면 계양구 사회적기업 전체 평균 점수는 1차 측정 때 68(100점 만점)에서 2차 때는 76점으로 12%로 상승하였다.

2차 측정결과를 지표 별로 보면 사회적 가치 추구(2)2,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단계별 사회적 성과 관리체계 구축 여부(5)4.5점으로 나타나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미션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월 4일 열린 ‘계양구 사회적기업·사회적가치 확산 방안 포럼’ 진행 모습.

또한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 수준(5)4.3, 지역사회와의 협력 수준(5)4.6점으로 나타나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근로자 측 인사와 사외이사 등이 주요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한 비율을 측정하는 참여적 의사결정 비율(5)4.7점으로 조사돼 사회적기업은 조직 운영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미션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수준도 활발하며, 기업의 조직 운영은 민주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에 기업의 영업이익을 동종업종과해 평가한 영업성과(5)3.1, 이익의 금전적 또는 비금전적인 사회적 환원 노력은(10)6.2점으로 나타나 사회적기업의 영업성과 및 사회적환원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의무 교육을 제외한 직무교육 및 연평균 교육훈련 시간을 측정하는 근로자 강화노력(5)2.9점으로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나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근로자 강화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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