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전국 최초 통일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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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전국 최초 통일센터 설립
  • 김영빈
  • 승인 2018.03.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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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공모에서 선정, 송도 미추홀타워 9층에 하반기 개소

               
                               전국 최초의 통일센터가 들어설 송도 미추홀타워

 인천에 전국 최초의 통일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통일부의 통일센터 시범설치 사업 공모에서 인천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통일센터 시범설치 공모에는 인천, 광주, 부산, 강원이 응모한 가운데 인천은 인천상륙작전, 연평도 포격 및 서해교전 등 아픈 역사를 지닌 접경 지역이자 경기·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745명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강조해 왔다.

 통일센터는 5월 중 송도 미추홀타워 9층에 사무실(전용면적 800㎡)을 마련하고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인천 통일센터는 통일부 직속기관으로 사무실 개소 등을 위한 8억원의 예산이 통일부에 편성돼 있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하나센터(남동구 논현동)와 통일관(남구 수봉공원)을 통합하는 형태의 통일센터는 기존 하나센터 직원 9명과 통일관 직원 2명 외에 통일부 5명과 인천시 5명의 공무원을 합쳐 2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통일센터는 탈북민 취업교육 및 심리상담, 남북교류협력사업, 이산가족과 납북자 상담지원, 평화통일 강의 및 포럼, 통일관련 사료 전시 및 북한자료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한편 통일부는 올해 통일센터 시범설치에 이어 현 정부 임기 내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 통일센터를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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