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지역 기후와 토양에 최적화된 신품종 쌀 '나들미'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들미’는 강화군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SPP : Stakeholder Participatory Program)'를 통해 개발한 신품종 쌀이다.
2019년부터 5년에 걸친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쳐 2023년 6월 품종 등록이 완료됐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다.
2023년 시범 재배 결과 쌀의 외관과 식미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나들미 선호 농가가 늘면서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나들미 재배면적은 1,282ha로 전년도의 12배에 달하는 규모다.
군은 올해 2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질의 종자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신품종 나들미의 인지도 확보를 위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나들미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촉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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