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관광객 4천여명 인천항 모항 크루즈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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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관광객 4천여명 인천항 모항 크루즈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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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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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노르웨이쟌스피릿호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5일 미국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쟌(Norwegian)의 노르웨이쟌스피릿(7만5,000톤급)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미국 럭셔리 크루즈로 올해 인천에서 항만·공항 연계 모항 크루즈를 3번 시범운영해 사업모델을 구축했고, 이번 항차까지 총 4번 인천항 모항 운항사업을 운영했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지난 4일 도쿄에서 승객 2천여 명과 승무원 800여명을 태우고 시미주, 나고야, 고베, 나하, 나가사키, 제주를 거쳐 이날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했다.

크루즈 여행을 마친 승객 1,970여명은 모두 하선해 수도권 관광과 귀국을 위해 주요 관광지와 인천공항 등으로 향했으며,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2,000여명의 승객은 인천지역을 관광한 후 이날 저녁 크루즈에 승선해 제주도와 일본 등지로 기항했다.

IPA는 이번 크루즈 운항과 관련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안내소와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독일, 미국, 스페인 등에서 온 승객들이 연수구 G타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것을 지원했다.

선사는 이번 항차에서도 식자재 40톤, 신선식품 30톤 등 총 70톤(약 4억원 상당)의 선용품을 모두 인천항에서 공급받았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항 모항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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