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명소인 강화 고려산이 오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9일 간 개방된다.
강화군은 봄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해 5월 15일까지 군내 주요 산의 입산을 통제하고 있지만 고려산은 진달래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 9일 간 임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연 등 별도 행사는 진행되지 않지만 임시주차장, 임시화장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군은 올해 이른 개화를 예상해 6일부터 고려산을 개방하기로 결정했고, 꽃샘추위로 개화가 늦어져 아직 진달래 군락지의 분홍 물결을 볼 수 없지만 관광객 안전 및 편의를 위해 개방 일정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려산은 매년 4월이면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약 6만㎡의 진달래 군락지에 분홍빛 꽃이 만개하는 장관이 펼쳐져 전국에서 관광객 수십만명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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